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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 (일)

대만서 규모 6.4 지진… TSMC 직원 긴급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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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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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0시 17분 경(현지시간) 대만에서 전체 영토에서 흔들림이 느껴질 정도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대만과 한국의 기상청에 따르면 대만 자이시 남남동쪽 30km 지역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약 1시간 25분 뒤인 오전 1시 42분에는 규모 5.2의 여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연달아 이어진 지진으로 대만 전역에서 흔들림을 느낀 시민 수백여 명의 신고가 이어졌다.

또 타이난(台南)시에서는 집 한 채가 무너져 3명이 갇혔다가 긴급 구조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대만의 반도체 생산업체 TSMC에서도 지진 직후 직원들이 급히 대피하기도 했다.

TSMC 관계자는 “중국 중남부에 있는 생산라인 일부의 진도가 대피 기준에 도달해 비상 대응 절차에 따라 인원을 긴급 대피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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