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구인 6시간 40분만에 불발
공수처 "재강제구인 진행 예정"
윤 대통령 "탄핵심판 직접 출석"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강제 구인을 시도했지만 6시간여 만에 무산됐습니다. 공수처의 출석 조사 요구에 계속 불응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은 내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변론에 직접 출석할 예정입니다.
검은색 승합차 두 대가 밤 9시 40분쯤 서울구치소 정문을 빠져나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강제 구인이 불발되자 공수처 수사팀이 철수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오후 공수처가 구치소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을 시도한 지 6시간 40분 만입니다.
앞서 공수처는 체포 구속 이후 조사를 위한 출석 요구에 거듭 불응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강제 구인을 시도했습니다.
윤 대통령에 오늘 오전 10시 조사 출석을 통보했지만, 이에 불응하면서 오후 3시쯤 강제 구인 시도에 들어갔습니다.
이어 "오후 9시쯤 인권보호 규정에 따라 강제구인을 중지했다"며 "재강제구인 등을 포함한 형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공수처의 강제구인 시도로 탄핵 심판 변론 준비에도 심대한 장애가 될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공수처가 철수한 이후 윤 대통령은 내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에 직접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탄핵 소추된 대통령이 헌재 심판정에 직접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탄핵 심판을 받았던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도 한 차례도 출석한 적이 없습니다.
윤 대통령 변호인들은 그간 탄핵심판 심리가 열리면 윤 대통령이 직접 자신의 입장을 설명할 것이라고 예고해 왔습니다.
헌법재판소는 내일 오후 2시부터 윤 대통령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을 열고 증거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류효정)
검은색 승합차 두 대가 밤 9시 40분쯤 서울구치소 정문을 빠져나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강제 구인이 불발되자 공수처 수사팀이 철수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오후 공수처가 구치소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을 시도한 지 6시간 40분 만입니다.
앞서 공수처는 체포 구속 이후 조사를 위한 출석 요구에 거듭 불응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강제 구인을 시도했습니다.
윤 대통령에 오늘 오전 10시 조사 출석을 통보했지만, 이에 불응하면서 오후 3시쯤 강제 구인 시도에 들어갔습니다.
공수처는 "검사 및 수사관이 서울구치소를 방문했으나 피의자의 지속적인 조사 거부로 구인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어 "오후 9시쯤 인권보호 규정에 따라 강제구인을 중지했다"며 "재강제구인 등을 포함한 형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공수처의 강제구인 시도로 탄핵 심판 변론 준비에도 심대한 장애가 될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공수처가 철수한 이후 윤 대통령은 내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에 직접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언론 공지를 통해 “내일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출석한다“고 밝혔습니다.
탄핵 소추된 대통령이 헌재 심판정에 직접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탄핵 심판을 받았던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도 한 차례도 출석한 적이 없습니다.
윤 대통령 변호인들은 그간 탄핵심판 심리가 열리면 윤 대통령이 직접 자신의 입장을 설명할 것이라고 예고해 왔습니다.
윤 대통령이 출석한다면 12·3 비상계엄 선포의 배경과 경위를 직접 설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헌법재판소는 내일 오후 2시부터 윤 대통령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을 열고 증거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류효정)
최규진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