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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 (화)

이슈 윤석열 정부 출범

윤석열 대통령, 내일 탄핵심판 직접 출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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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심판정 직접 출석

공수처 강제인치는 불발

노컷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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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 열리는 탄핵심판 변론에 직접 출석한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20일 "내일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탄핵 소추된 대통령이 헌재 심판정에 직접 나오는 것은 처음이다. 고(故)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은 한 차례도 출석한 적이 없다. 윤 대통령은 헌재에 출석해 계엄 선포 정당성 등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윤 대통령이 적절한 시기에 헌재에 직접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이날 오후 3시쯤부터 서울구치소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조사에 불응하는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인치를 시도했지만, 끝내 무산됐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변호인들이 대통령을 접견하고 있을 때 공수처 직원들이 불법으로 강제 구인을 하기 위해서 구치소에 들어왔다"며 "변호인들이 내일 탄핵심판 변론준비등을 위해 9시 반경까지 대통령을 계속 접견했고 공수처 직원들은 그 시간 무렵까지 대기하다가 철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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