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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8 (화)

與 "법치주의 조롱했던 이재명, 법치·질서 운운"…"유튜버 조작 방송" 의혹도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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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도 법원 폭력사태를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과 여당에 폭력사태의 책임이 있다는 민주당을 향해선 질서, 법치의 반댓말이 이재명 대표라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과거 사례도 여럿 말했는데, 장윤정 기자가 자세히 설명합니다.

[리포트]
민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법원 폭력사태에 대해 '질서 파괴행위'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법치주의에 대한 조롱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막았던 과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전과 4범에 12개 혐의와 5건의 재판을 받을만큼 일생을 무질서로 살아온 이재명 대표가 질서를 운운하는 것은 기만을 넘어서 법치주의에 대한 조롱입니다."

또 2008년 당사에서 농성하며 자신에 대한 구속영장 집행을 거부했던 김민석 최고위원, 대법원 확정판결 뒤에도 추징금 5억원을 내지 않고 있는 한명숙 전 총리도 언급했습니다.

이 대표가 말하는 질서와 사법은 나를 위한 질서와 사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탄핵, 특검 말고는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게 없는 불안조장 세력에게 국민 통합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극우 유튜버'가 법원 폭력 사태를 부추겼다는 한 언론의 보도도 왜곡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언론은 어제 극우 유튜버가 법원 안으로 '밀고 들어가'라고 외쳤다는 자막과 영상을 보도했는데, 실제로는 야권 성향 유튜버였고 당사자 목소리도 아니었단 겁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법사위원
"극우유튜버가 폭동을 선동하면서 '밀어 밀어, 들어가 들어가'라고 선동하는 것처럼 방송이 됐습니다"

또 폭력에 가담하지 않고 촬영만 하고 있던 유튜버도 경찰이 체포했다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장윤정 기자(yoo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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