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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 (토)

윤동희 2억·나승엽 200% 인상, 롯데 재계약 완료하고 홀가분하게 대만-일본 스프링캠프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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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윤동희(오른쪽)는 연봉 2억원에, 나승엽은 200% 인상한 1억2000만원에 각각 재계약하고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사진 |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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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연봉 재계약을 완료한 롯데가 홀가분하게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올해는 대만 타이난과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시즌을 준비한다.

올해 재계약자 가운데 주요 선수는 모두 억대 연봉을 받아 눈길을 끈다.

지난해 4000만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200% 인상한 나승엽을 비롯해 손호영(1억2500만원·177.8% 인상) 고승민(1억8500만원·131.3% 인상) 황성빈(1억5500만원·103.9% 인상) 등이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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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황성빈이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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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외야수’ 윤동희는 지난해 9000만원보다 122.2% 인상된 2억원을 받는다.

재계약 대상자 58명 전원과 큰 잡음없이 도장을 찍은 롯데는 스프링캠프에서 도약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포수 유강남과 투수 최준용 등 재활이 필요한 일부 선수는 17일 이미 출국했고, 김태형 감독을 포함한 본진은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만으로 떠난다. 올해 스프링캠프는 투수 20명과 포수 5명, 내·외야수 16명 등 41명이 13명의 코치진과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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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준혁 단장(왼쪽)이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국가대표 차출로 참석하지 못한 광주제일고 김태을 지명한 뒤 어머니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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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캠프에 합류하는 신인은 투수 김태현과 박세현, 포수 박건우 박재엽 등이다.

지난해 타이난시와 맺은 업무협약 덕분에 24일부터 내달 21일까지 한달가량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 캠프를 차린다. 체력과 기술훈련을 병행할 예정인데, 2월12, 13일은 타이베이로 이동해 타이베이돔에서 프리미어12 우승팀 대만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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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준혁 단장(왼쪽)이 지난해 CBPL 차이치창 커미셔너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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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은 2월22일부터는 일본 미야자키로 장소를 옮긴다. 대신 퓨처스팀이 2월11일 타이난에 입성해 3월7일까지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미야자키에서는 실전 위주의 훈련이 기다리고 있다. 일명 ‘구춘리그’에 참가해 주로 일본프로야구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해 재개한 형제구단 지바롯데와는 2월28일 평가전, 29일 구춘리그 경기 등 두 차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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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수단이 지난해 미야자키 수비강화 캠프를 소화한 뒤 단체촬영하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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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바롯데와 교류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도 지바롯데 마무리캠프에 이민석과 정현수 등 기대주를 파견해 수비력 강화에 열을 올렸다.

‘캡틴’ 전준우는 “구단이 스프링캠프 준비를 잘 해줘서 감사하다. 대만 국가대표팀, 일본프로야구 1군팀과 평가전을 치르는데, 좋은 팀과 평가전은 선수단에 큰 동기부여가 된다. 올해는 팬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주장으로서 솔선수범해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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