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비트코인 최고가 1억5855만원…33일만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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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하루 앞둔 19일 가상자산 비트코인 1개 가격이 국내 거래소에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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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김영봉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하루 앞둔 19일 가상자산 비트코인 1개 가격이 국내 거래소에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최고가는 1억5855만원으로 지난해 12월17일 세웠던 종전 최고가 1억5719만원을 33일 만에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이 가격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보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공약으로 비트코인의 국가 전략자산화 등을 내걸고 자신을 '가상자산 대통령'이라고 자평했다.
연방정부가 비트코인을 보유할 것이라는 전망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7일 "트럼프 인수팀과 가상화폐 옹호자인 신시아 루미스 공화당 상원의원이 5년 간 비트코인 100만 개를 구입하는 계획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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