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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마커스 래시포드의 꿀벌 군단 합류가 현실화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래시포드에 대한 새로운 접촉을 할 예정이다"라고 긴급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맨유의 성골이자 에이스였다. 하지만 지난 2023-24시즌부터 부진의 늪에 빠졌다. 축구에도 집중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주면서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한 후벤 아모림 감독도 래시포드를 벤치에도 기용하지 않을 정도로 초강수를 두고 있다.
래시포드의 맨유 생활이 최악으로 다달은 것은 그의 발언 때문이다. 래시포드는 지난해 영국 유력지 '타임스'에서 활동하는 헨리 윈터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할 때다. 개인적으로 나는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를 준비할 때라고 생각한다. 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때 팀에 대한 악감정은 없을 것"이라고 폭탄 발언했다.
래시포드의 인터뷰를 듣고 맨유 사령탑 아모림 감독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아모림 감독은 "나였다면 아마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을 거다"라며 래시포드와의 단절에 못을 박았다.
래시포드의 이적두고 많은 클럽의 이름이 오갔다. 아스널, FC바르셀로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다수 클럽, 토트넘 홋스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AC밀란 등 다수의 대형 구단들이 래시포드와 연락을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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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최근 도르트문트의 이름도 추가됐다. 영국 '더 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또 다른 유럽 클럽이 맨유에 접근할 준비를 하고 있다.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여전히 그를 영입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7일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도 "도르트문트는 맨유 공격수 래시포드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여러 구단 가운데 하나이다"라고 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있어선 끝판왕급 공신력을 지닌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도 "도르트문트는 맨유의 래시포드의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추가 보도하기도 했다.
이적설로만 전 세계 방방곡곡을 여행 중인 래시포드다. 그러나 어느 팀이 됐든 래시포드의 높은 주급과 연봉이 큰 걸림돌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7일 "모든 거래는 맨유가 지불할 준비가 된 래시포드의 연봉 비율과 구매 의무 조항과 이적료 규모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다. 래시포드의 주급은 32만 5천 파운드(약 6억 원)로 추정되며 맨유는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721억 원) 이상을 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래시포드의 연봉 문제가 해결되는 동시에 이적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 기자의 추측을 미루어보아 양 측은 이번 협상 테이블에서 래시포드의 이적료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공산이 크다. 판매를 원하는 맨유와 구매를 원하는 도르트문트 간의 합의점은 생각보다 빠르게 도출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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