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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6 (일)

'리카·최이샘 맹활약' 신한은행, 우리은행 추격 뿌리치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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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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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아산 우리은행을 격파했다.

신한은행은 1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68-6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8승12패를 기록하며 4위에 자리했다. 우리은행은 13승7패로 2위를 유지했지만,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신한은행 타니무라 리카는 21점 15리바운드 최이샘은 17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두나도 9점 7리바운드를 보탰다.

우리은행에서는 김단비가 22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신한은행은 1쿼터 초반부터 이경은과 타니무라 리카의 외곽포가 폭발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최이샘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25-5로 크게 차이를 벌렸다. 뒤늦게 전열을 정비한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득점과 미야사카 모모나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신한은행은 김지영의 3점슛으로 응수하며 28-14, 더블 스코어로 1쿼터를 마쳤다.

이후에도 신한은행은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최이샘의 외곽포가 림을 갈랐고, 이두나도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큰 점수 차로 끌려가던 우리은행은 2쿼터 막판 심성영의 3점슛과 김단비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2쿼터도 신한은행이 43-27로 크게 리드한 채 종료됐다.

그러나 우리은행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3쿼터 들어 스나가와 나츠키의 연속 득점과 이명관의 3점슛, 다시 김단비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어느새 점수 차이는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반면 신한은행은 전반과 달리 림을 외면하는 야투가 많았다. 기회를 잡은 우리은행은 스나가와 나츠키와 김예진의 외곽포를 보태며 점수 차이를 더 좁혔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신한은행은 53-49로 단 4점 앞서 있었다.

운명의 4쿼터. 신한은행이 이두나의 3점포로 달아나자, 우리은행도 김단비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놨다. 한동안 신한은행의 근소한 리드가 이어졌다. 접전 속에서 분위기를 가져온 팀은 신한은행이었다. 종료 3분 35초를 남기고 우리은행 김단비가 5반칙으로 퇴장을 당했고, 신한은행은 자유투로 점수를 쌓으며 62-53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에도 최이샘과 타니무라 리카의 득점을 보탠 신한은행은 68-6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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