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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황가람 / 사진=KB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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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불후의 명곡' 황가람이 생활고에 시달리던 과거를 회상한다.
18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689회에서는 '2025 신년기획 1탄: 명사 특집 김해숙 편' 2부로 정영주, 임한별, 황가람, 라포엠, 정지소가 '국민 엄마' 김해숙을 위한 무대를 꾸민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하는 황가람은 가수의 꿈을 안고 고향 마산을 떠나 서울에 올라온 뒤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오랫동안 노숙자 생활을 했다. 홍대 놀이터에서 밤 새는 걸 시작해서 벤치에서 자다 보니까 노숙이 시작됐다"고 말한다.
안 해 본 알바가 없다는 황가람은 모은 돈 몇 백만 원을 가지고 집이 아닌 창고를 구할 수밖에 없었다며 "쓰레기들을 모아서 생활하고, 화장실도 없어 씻지 못하니 옴이 붙어서 털을 다 민 적도 있었다. 사람이 제대로 살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보니까 48kg까지 삐쩍 마르기도 했었다"고 고백한다.
'나는 반딧불'로 무명생활을 떨치게 된 황가람은 "좋은 상황이 생기고 많은 분들이 제 목소리를 들어주셔서 감사하게도 배달 알바는 줄이고 있다"며 "2011년 제가 데뷔할 때 나온 '불후의 명곡' 무대에 오른다는 게 현실감이 들지 않고 신기하다"고 전한다.
이번 특집은 2025년 청사년을 맞아 기획된 신년기획 1탄으로 명실상부 '국민 엄마' 김해숙의 연기 인생을 집중 조명하며, 김해숙의 인생곡과 애창곡이 재해석된다.
2부 무대에 오르는 '차세대 국민 엄마' 정영주는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고음 발라더' 임한별은 토이의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부른다. '반딧불 사나이' 황가람은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크로스오버 어벤저스' 라포엠은 수와진의 '파초'를 선보인다. 김해숙과 '수상한 그녀'를 통해 호흡을 맞추고 있는 정지소는 한명숙의 '노란 셔츠의 사나이'를 다시 해석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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