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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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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공격수 데니스 로(스코틀랜드)가 별세했다. 향년 84세.
맨유는 18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로의 유족들은 "우리 아버지 로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무거운 마음으로 전한다. 그는 힘든 싸움을 했지만 마침내 평안에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와 최근까지 그를 보살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로를 응원하고 사랑했는지 알고 있다. 그 사랑은 항상 감사했고, 변화를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로는 1940년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태어났으며, 1960년대 맨유의 황금기를 이끈 주역이다. 당시 로와 보비 찰턴, 조지 베스트의 공격 편대는 막강한 위력을 자랑했다. 1964년에는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인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맨유 소속으로 404경기서 237골을 넣은 로는 구단 역대 득점 순위에서도 웨인 루니(253골), 찰턴(249골)에 이어 역대 3위에 올라 있다. 스코틀랜드 대표팀에서도 30골을 넣어, 역대 스코틀랜드 A매치 득점 순위에서도 케니 달글리시와 함께 공동 1위다.
은퇴 후에는 방송 해설가로 활동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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