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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 (화)

“여론이 뒤집혔다”…국민의힘 지지율, 민주당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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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조사서 39%대 36%
차기 대권 선호도 이재명 31%

尹 구속영장 서부지법에 청구


매일경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안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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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지지 정당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 39%, 민주당 36%, 무당(無黨)층 17%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5%포인트 올랐으며, 민주당은 변화가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상황에서 보수층은 결집한 반면, 일부 중도층이 민주당에 등을 돌린 결과로 해석된다.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1%로 압도적이었으나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여권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7%, 홍준표 대구시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각각 6%, 오세훈 서울시장이 4%로 집계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2%,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각각 1%였다.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질문에는 찬성이 57%, 반대가 36%로 지난주에 비해 찬성이 7%포인트 줄고 반대가 4%포인트 늘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16.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이날 서울서부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는 18일 열린다.

여야는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만나 내란·계엄 특별검사법을 놓고 협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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