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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로고.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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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최근 잇따른 오류로 질타를 받은 뉴스 요약 알림 기능을 비활성화했다.
16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애플은 개발자 대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대표적 인공지능(AI) 기능으로 꼽혀온 뉴스 요약 알림 기능을 비활성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로 불리는 AI 주요 기능을 출시한 지 6개월도 되지 않아 중단했다. 애플의 뉴스 요약 알림 기능은 지난해 12월 영국 BBC 뉴스를 전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일으켜 주목받기도 했다.
당시 BBC는 미국의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최고경영자를 살해한 총격범 루이지 만조니(26)에 대해 보도했는데, 애플이 이 뉴스를 요약하면서 “만조니가 스스로 총을 쏴 자살했다”며 엉뚱한 내용으로 전달해 버린 것이다. 이를 알게 된 BBC가 당장 반발하며 애플에 문제를 말했다.
애플은 당시 사과하며 곧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한 업데이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번에 뉴스 요약 기능을 비활성화하는 것 외에도 다른 앱의 알림 요약을 수신하도록 설정한 사용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알림 기능은 아직 개발 중이며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김민국 기자(mansa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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