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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드라마 ‘원경’에서 파격적인 노출신이 CG로 확인된 가운데모, 배우 차주영이 자신의 노출신관련 인터뷰한 내용이 재조명됐다.
‘원경’의 1,2부에서 채령이 이방원(이현욱 분)의 승은을 입는 과정에서 이이담이 보여준 과감한 노출신이 화제가 된 가운데, 15일 OSEN 취재 결과, 이이담이 보여준 과감한 노출신은 CG 작업을 통해 이뤄진 장면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과감한 상의 노출을 선보였던 ‘원경왕후’ 역의 차주영 역시 같은 작업을 이뤄졌다고 알려진 상황.
다만 확인 결과, 원경과 이방원의 정치적 관계뿐 아니라 부부로서의 관계를 심도 있게 다루고자, 연출 의도에 따라 드러난 두 주역 배우의 일부 신체 부위는 CG로 보완했다.
이 가운데, 차주영의 노출신 발언이 다시금 재조명됐다. 차주영은 강렬한 연기변신을 보여준 바 있는 '더 글로리' 파트2에서도 노출 장면이 총 두 번정도 등장했기 때문. 전재준(박성훈 분)의 고백을 받아들이며 욕조에서 한 번, 박연진(임지연 분)과의 말싸움 중 한 번이다.
당시에도 큰 화제 속 최혜정(차주영 분)의 해당 노출 장면은 큰 이슈로 부상했다. 이와 관련해 차주영은 과거, 서울 종로에서 진행된 ‘더 글로리’ 종영 인터뷰 차 OSEN과 만난 자리에서 가슴 노출신에 대해 “오늘만을 기다렸다”며 “이 장면은 작가님, 감독님과 말씀을 많이 나눴고 혜정이를 하기로 할 때부터 하기로 돼 있는 신이었다. .필요한 신에 필요한 역할을 했다”라고 이미 계산돼 있던 신이었음을 밝혔다. 특히 혜정이 자체가 분명하게 가슴 수술한 역할이었는데, 차주영은 그렇지 않기에 필요 부위는 CG 처리가 맞다고도 설명한 것.
특히 그는 "대역 분도 준비가 돼 있었고, CG도 준비가 돼 있었다. 후반 작업에서도 심혈을 많이 기울여서 필요한 부분을 갖다 쓰고, 필요한 부분을 썼다. 단순히 벗어제낀 건 아니”라며 “뒷모습만 찍고 나머지는 CG인 건 아니다. (전재준과) 욕조신의 뒷모습은 대역 분이 맞지만,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셔츠신의 노출 장면은) 내 것이 맞다.(웃음) 셔츠 부분의 내 몸은 맞다. 거기다 CG 효과를 입힌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출 장면의 필요성을 설명한 차주영은 "공개 직후 별 생각이 없었고 속상하지도 않았다. 그 이유는 필요한 작업을 했기 때문이고, 필요한 신에 필요한 역할을 했다"며 "대본을 보고 머뭇거리거나 고민을 한 건 전혀 없었다. 혜정의 인물 표현을 완성시켜주는 신이었다"고 설명, "가진 게 몸뚱이 밖에 없는 친구가, 딴 친구를 단 한순간도 이겨본 적이 없었는데 벗어제끼는 순간만큼은 혜정이는 남 부러울 게 없었다. 찍으면서도 감독님과 연진이는 혜정이가 멋있다고 생각했다. 배려도 많이 받았고, 그래서 문제가 될거라곤 생각 안했다"고 강조하며 연기 소신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tvN X TVING 새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연출 김상호/극본 이영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JS픽쳐스)은 남편 태종 이방원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를 중심으로, 왕과 왕비, 남편과 아내, 그 사이에 감춰진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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