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2차관도 면담에 동석해
유 장관 “정부 적극적으로 지원”
유 당선인 “문체부와 잘 맞춰갈 것”
유 장관 “정부 적극적으로 지원”
유 당선인 “문체부와 잘 맞춰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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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가운데)이 16일 유인촌 문체부 장관(왼쪽), 장미란 문체부 2차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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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이 16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과 면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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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대 대한체육회장이 된 유승민 당선인이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유인촌 장관과 만났다. 화기애애했던 첫 면담에서 유 장관은 대한체육회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유 당선인과 유 장관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회의실에서 첫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장미란 문체부 2차관도 함께 했다. 유 당선인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장 차관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다.
문체부는 이기흥 회장 재임 시절 최근까지 체육회와 갈등 양상을 이어왔다. 이번 면담에서 유 당선인과 유 장관, 장 차관의 표정은 모두 밝았다. 체육회장이 당선된 뒤, 문체부 장관과 면담한 것은 8년 만의 일로 알려졌다.
유 장관은 “유 당선인이 개혁의 이미지를 가진 만큼 유 당선인의 취임이 그간의 잘못을 바로잡고 새롭게 나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유 당선인도 “문체부와 보조를 잘 맞춰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후 유 당선인은 이날 오후 열린 당선 기자회견에서 문체부 측과 면담 내용을 좀더 자세하게 소개했다. 유 당선인은 “장·차관님이 ‘(문체부와 체육회 간) 관계가 많이 틀어진 상황에서 체육인들의 우려가 클텐데 이를 말끔하게 해소하고 대한민국 체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시원하게 말씀해주셨다”면서 “(문체부와) 수평적 관계를 유지하되 대한민국 체육이 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확실히 도움 받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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