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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5 (토)

“속이 시원하냐”…尹 체포에 아이유 SNS 악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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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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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으로서 피의자 신분으로 체포된 가운데, 지난달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촉구 집회가 열렸던 여의도 일대 카페 등에 선결제를 했던 가수 아이유(IU·본명 이지은) SNS에 악플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현재 아이유 SNS에는 “좌이유”, “팬이었는데 많이 실망이다”, “속이 좀 시원하냐” 등의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반면 “악플 신경 쓰지 마세요”, “아이유는 건들지 마라” 등 응원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아이유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지난달 13일 공식 팬 카페를 통해 집회 참여자들을 위해 빵과 밥, 음료, 핫팩을 선결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악플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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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유 인스타그램 캡쳐


한편, 앞서 공수처와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 등으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15일 오전 10시 33분경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지 약 6시간 반 만이며, 지난달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43일 만이다.

윤 대통령을 체포한 공수처는 오전 11시부터 윤 대통령에 대해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조사를 시작했다. 현직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체포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형사소송법상 체포한 피의자의 경우 체포 시점부터 48시간 이내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석방해야 한다. 공수처가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있다가 법원으로 이동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게 된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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