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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 (화)

“SK온 4세대 배터리로 423km 주행”…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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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SK온 4세대 배터리로 423km 주행”…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사진제공=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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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의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 전동화 모델’이 부분변경을 마치고 더욱 길어진 최대 주행거리와 우아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16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GV70 전동화 모델은 약 2년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디테일이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내외장 디자인을 갖췄다.

GV70 전동화 모델에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진 4세대 SK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용량이 77.4kWh에서 84kWh로 늘어났으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도 400km에서 423km(19in 휠 기준)로 증가했다. 배터리 용량이 증가했음에도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19분 만에 충전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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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기존의 세련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정교한 디테일을 더해 더욱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구현했다.

지-매트릭스 패턴을 그라데이션 형태로 입힌 새로운 형상의 크레스트 그릴과 와이드한 느낌을 주는 범퍼 디자인으로 전동화 SUV만의 세련된 감성을 표현했으며,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 MLA(마이크로 렌즈 어레이) 기술을 적용해 우아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조화시켰다. 무광 다크 그레이 20in 신규 휠도 추가했다.

후면부는 방향지시등 위치를 범퍼에서 리어 콤비램프로 올려 시인성을 높이고 두 줄 디자인을 적용해 전·후면 통일성을 확보했으며, 리어 스포일러(뒷날개)에 위치한 보조제동등(HMSL)의 형상을 직선화해 간결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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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4세대 배터리로 423km 주행”…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사진제공=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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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70 전동화 모델의 실내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한국적인 여백의 미와 타원형 요소 중심의 독특한 인테리어 테마를 계승하면서 모던한 감성을 더해 한층 럭셔리한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에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IC)을 하나로 합친 27in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를 탑재했다. 스티어링휠도 원형에서 D컷으로 바뀌었고, 변속기 노브도 원형에서 조작이 쉽게 팔각형 모양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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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4세대 배터리로 423km 주행”…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사진제공=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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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감과 정숙성도 향상됐다. 기존에 적용됐던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에 ‘고속도로 바디 모션 제어(HBC)’ 기술이 추가돼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 사용 중 전방 차량으로 인한 급가속 및 급제동 상황에서 차체의 움직임을 줄여 탑승자에게 안정감을 제공한다.

전륜 서스펜션에 적용됐던 하이드로 부싱을 후륜 서스펜션에도 추가하고 후륜 PE(Power Electric) 마운트의 부싱을 최적화해 주행 진동을 개선했으며, 측면에서 부는 강한 바람에 의해 발생하는 차량의 횡거동을 억제하고 회전 성능 및 접지성을 향상시키는 횡풍안정제어 기술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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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에 새로운 전기차 전원 제어 기술을 적용해 전기차 특화 기능의 사용성을 개선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시동 버튼을 1회 눌러 전기는 사용 가능하고 주행은 불가능한 ‘파워 온’ 상태로 진입할 수 있으며, 이 상태에서 고전압 배터리를 활용해 냉ᆞ난방 공조와 실내 V2L, 유틸리티 모드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충전 도어에 전동 모터를 추가해 보다 쉽게 도어를 여닫을 수 있도록 했으며, 충전 도어 내부에 열선과 조명을 적용해 더욱 편리한 충전 경험을 제공한다. 또 고전압 배터리 상판에 제진재(차체에 부착해 차체 패널의 진동 에너지와 소음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소재)를 적용하고 모터 제어 최적화와 감속기 소음 개선을 통해 주행 정숙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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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의 판매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후 기준으로 7530만원이다. 제네시스는 이날부터 오는 2월 14일까지 GV70 전동화 모델을 계약하고 상반기 내 출고한 고객에게 계약금을 지원해주는 얼리버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에 ▲84kWh 4세대 배터리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기능이 적용된 MLA 헤드램프 ▲전동식 충전도어(조명·열선 포함) ▲27in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ccIC ▲메탈 페달 ▲디지털 키2 ▲차로 유지 보조2 ▲VGS ▲오토 터레인 모드 등 다양한 신규 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음에도 가격의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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