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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6 (일)

송지은·박기웅 '어쨌든 서른', 16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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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송지은과 박기웅이 드라마로 호흡을 맞췄다. 드라맥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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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은과 박기웅의 활약이 담긴 드라마 '어쨌든 서른'이 드라맥스 채널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드라맥스는 15일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어쨌든 서른'이 오는 16일 오후 11시 30분 첫 방송된다"라고 밝혔다.

송지은과 박기웅이 호흡을 맞춘 드라마 '어쨌든 서른'은 서른 즈음에만 느낄 수 있는 감정과 어른 옷을 입은 어른 아이의 복잡한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잔잔한 일상 속 에피소드를 통해 타인과의 관계를 돌아보고, 여러 감정들을 느끼고 배우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극중 송지은은 어느 날 일과 사랑을 모두 잃게 되는 스타일리스트 서은 역으로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친다. 박기웅도 사소한 말 한마디에 귀를 기울이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파티쉐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가수 알렉스는 서은이 담당하는 아티스트로 등장해 오랜만에 연기력을 뽐낸다.

'어쨌든 서른'은 2024년 리버사이드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김산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맡았다. 2024년 밀라노 K 콘텐츠 플래닛에서 일부 에피소드가 선공개되며 이탈리아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감각적인 영상미와 사색적인 내레이션이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한편 '어쨌든 서른'은 30분 분량의 미드폼 드라마로 드라맥스 채널에서 5회 전편 연속 방송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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