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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5 (토)

최고는 "런던 동메달"‥최악은 "브라질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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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의 주역 구자철 선수가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제2의 축구인생을 시작했습니다.

축구인생 최고의 순간은 언제였을까요?

◀ 리포트 ▶

18년 간의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고 이제 제주의 유소년 어드바이저가 된 구자철.

축구 인생에서 가장 아쉬웠던 순간은 최연소 주장을 맡았지만 초라한 성적으로 탈락했던 브라질 월드컵을, 최고의 순간은 역시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꼽았습니다.

한일전으로 펼쳐진 3-4위전에서 짜릿한 쐐기골을 터뜨렸었죠.

[구자철/제주SK 유스 어드바이저]
"동메달을 걸 때 단상에 올라갈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대한민국 국기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서 메달을 걸었을 때..."

현재 한국 축구의 미래로 주목할 선수를 이강인으로 꼽으면서 토트넘 양민혁에게도 응원을 보냈습니다.

[Q. 2007년 구자철과 현재 양민혁을 비교하면?]
"토트넘 가 있어요 지금. 어떻게 이겨요? 양민혁입니다, 양민혁. 양민혁 파이팅!"

구자철 선수, 제2의 축구 인생 응원하겠습니다.

영상취재 : 나경운 /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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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나경운 / 영상편집 : 김민호 송기성 기자(giseo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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