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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임신 손보승, 母子의 1년 절연 끝 눈물… 이경실 “아들은 실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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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임신과 결혼으로 인해 어머니 이경실과 1년간 절연했던 손보승이 마침내 어머니와 감정의 골을 메웠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손보승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지며 화해의 눈물이 포착됐다.

이경실은 방송에서 혼전임신을 한 아들 손보승과의 관계가 1년간 단절되었던 사실을 고백했다. 당시 그녀는 아들의 결정에 실망하며 “군대라도 다녀왔으면 괜찮은데, 아이를 낳고 책임도 지지 못하는 모습이 답답했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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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임신과 결혼으로 인해 어머니 이경실과 1년간 절연했던 손보승이 마침내 어머니와 감정의 골을 메웠다.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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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승은 당시 상황에 대해 “엄마는 제가 못미더웠던 거다. 임신 사실을 알린 뒤, 아기가 태어나고 100일이 지날 때까지 엄마와 보지 못했다. 그때는 나도 힘든 상황이었다”고 회상하며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현재 가족을 책임지기 위해 동대문에서 의류 배송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며 “아빠로서 가장의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이경실의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내가 하는 일이 과장되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경실, “아들은 실수가 아니다” 발언에 결국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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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은 방송에서 혼전임신을 한 아들 손보승과의 관계가 1년간 단절되었던 사실을 고백했다.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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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임신과 가장의 책임, 그리고 1년의 절연을 극복한 이경실 가족의 이야기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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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화해를 위해 딸 손수아는 “엄마와 보승이가 셋이서 식사를 하며 마음을 나누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고 중재에 나섰다. 하지만 가족 식사 자리에서도 이경실과 손보승 사이의 의견 대립은 이어졌다.

이경실은 “너는 당시 무슨 생각으로 아이를 낳아야겠다고 결심했느냐”며 아들을 몰아붙였고, 이에 손보승은 “아들은 실수가 아니다. 아내와 나는 아이가 선물이라고 생각했다”고 강하게 말했다. 이 발언은 이경실의 마음을 흔들며 분위기를 바꾸었다.

“1년의 절연 끝에 가족을 다시 만나다”

이경실은 그제야 아들의 입장을 이해하려 노력하며 “요즘 생활은 괜찮냐. 그래도 네가 가장으로 앞서 나가고 있는 거다”라며 한층 부드러워진 태도를 보였다. 손보승 역시 “당시 가족을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화해의 물꼬를 텄다.

방송 말미, 손보승은 자전거를 타고 대리기사로 나서는 모습으로 책임감 있는 가장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군대 가기 전까지 가족 생활비를 마련하고 싶다”고 밝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혼전임신과 가장의 책임, 그리고 1년의 절연을 극복한 이경실 가족의 이야기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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