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고치현에 지진해일 주의보…높이 20㎝ 쓰나미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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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일본 규슈 미야자키현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다. 13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19분께 미야자키현 남부 휴가나다 해상에서 규모 6.9 지진이 관측됐다. 진앙은 북위 31.8도 동경 131.6도로 깊이는 30㎞다. (사진=일본 기상청 제공) 2025.0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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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다.
13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19분께 미야자키현 남부 휴가나다 해상에서 규모 6.9 지진이 관측됐다.
진앙은 북위 31.8도 동경 131.6도로 깊이는 30㎞다.
해당 지진은 최대 진도 5약으로 미야자키현 해변 지역에서 최고치가 집계됐다.
일본 기상청은 진도5약을 놓고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무엇인가를 잡고 싶다고 느낄 정도의 흔들림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때 선반의 식기류와 책 등을 비롯해 고정되지 않은 가구가 이동하거나 불안정하게 있던 물건이 떨어질 수 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의 흔들림을 진도0·진도1·진도2·진도3·진도4·진도5약·진도5강·진도6약·진도6강·진도7 등 10단계로 나누고 있다.
미야자키현과 시코쿠 고치현에 지진해일(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미야자키현에서는 높이 20㎝가량의 지진해일이 이미 관측됐다. 고치현에서는 지진해일 높이가 10㎝가량으로 측정됐다.
일본 기상청은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한 상태로 난카이 해곡 대지진과 관련성을 평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최악의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발생하면 고치현을 비롯해 혼슈 와카야마·시즈오카현 등 태평양 연안 지역을 중심으로 인명 23만 명이 사망하고 건물 200만 채가 파괴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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