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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둘러싼 진흙탕 폭로전이 본격화되는 것일까.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전 부인인 라붐 율희와의 이혼 사유를 직접 밝혔다.
13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최민환은 율희의 잦은 가출과 수면 습관이 문제가 돼 이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율희가 밤에는 집을 나가고, 돌아오면 하루 20시간 가까이 잠을 자는 등 가정에 소홀했다는 것이다.
그는 "율희가 비정상적으로 잠이 많다. 하루 18~20시간을 잘 때도 있다. 그걸 거론하면 벌컥 화를 낸다. 그리고 집을 나간다. 5년간 20회 넘게 집을 나갔다. 누가 견딜 수 있겠나"라고 주장했다.
해당 문제로 두 사람 사이 여러 차례 다툼이 있었다. 그리고 사과와 화해, 다툼이 도돌이표처럼 계속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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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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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23년 12월 8일, 협의하에 이혼을 완료했다. 위자료 및 재산분할에 관한 협의를 마쳤고, 양육권과 친권은 최민환에게 귀속되도록 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최민환의 성추행 및 성매매 업소 출입 정황이 담긴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동시에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 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도 접수했다.
이후 최민환은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고, 수사는 무혐의로 종결됐다.
이와 관련해 최민환은 "그곳은 성매매 업소가 아니다. 율희 생일파티를 열었던 가라오케다. A형이 일하는 곳인데, 그날 방이 없다고 해서 다른 곳도 물어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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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성매매 의심 정황 발언과 이른바 '셔츠룸'을 문의했던 것에 대해서는 "가라오케에 방이 없다고 해서 셔츠룸도 물어봤다"면서 "성매매는 절대 없었다. 하지만 (율희가) 오해할만 했다. 내 잘못을 인정했고, 사과했고, 반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혼 협의를 할 때, 그 문제(업소 출입)는 나오지도 않았다. 생활 방식의 간극을 좁히지 못해서였다. 왜 갑자기 업소 문제를 파경 원인으로 끄집어내 위자료를 요구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율희가 1억 원의 위자료를 요구하며 주장한 '고부 갈등'에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반박했고, 10억 원의 재산 분할 요구와 관련해서는 "부동산을 매입하고, 건물(집)을 짓고, 인테리어를 하는 과정에서 율희의 돈은 1원도 들어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건물은 2017년 결혼 2년 전인 2015년, 자신의 돈과 부모님의 돈, 대출금을 포함해 구입한 건물이라는 것이다.
또한 최민환은 율희 아버지에게 2000만 원을 빌려줬으나 돌려받지 못했고, 율희의 전 소속사에게 1억 2500만 원의 위자료도 대신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생활비를 이유로 수천만 원을 율희에게 주기도 했다며 관련 대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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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의 양육권자 변경 주장에 대해서도 "내가 아이들 유치원에 데려다 준다. 해외 공연 때는 키즈노트(알림장) 피드백을 거른 적이 없다. 내가 없을 때는 어머니가 등하원을 시켰다. 갑자기 자신이 주양육자라고 억지를 부리는 이유를 모르겠다"라고 반박했다.
끝으로 최민환은 "이혼 이후에도 율희를 배려해왔다. 그런데 왜 이런 극단적인 방법을 쓰는지, 의문이다. 잘못은 인정한다. 하지만 거짓은 바로 잡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삼남매를 뒀지만 2023년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후 율희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최민환은 출연 중이던 방송에서 하차하고 FT아일랜드 활동을 중단했다.
율희는 지난해 11월 TV CHOSUN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 심경을 밝히고 변호사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
사진=최민환, 율희 SNS, 유튜브 '율희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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