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10 (월)

이슈 IT기업 이모저모

잠자고 있던 갤럭시 중고폰, 삼성전자가 산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신제품 구매 고객에게만 제공하던 갤럭시 중고 스마트폰 보상 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한다. 편리하고 안전한 중고폰 보상 체계를 구축해 갤럭시 스마트폰 시장 가치를 보존하고, 이를 활용해 자원 순환에도 기여하기 위함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4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새로운 중고 스마트폰 보상 프로그램인 '갤럭시 간편보상'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갤럭시 간편보상은 고객이 신제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연중 언제든지 갤럭시 스마트폰을 삼성닷컴에서 판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상 모델은 △갤럭시 S23·S22·S21·S20 시리즈 △갤럭시 Z폴드5·폴드4·폴드3 △갤럭시 Z플립5·플립4·플립3 시리즈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시작해 해외로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닷컴의 갤럭시 간편보상 페이지에서 예산 견적을 확인하고 프로그램을 신청한 뒤 회수 가이드에 따라 제품을 택배로 보내면 된다. 회수된 제품은 상태에 따라 △엑설런트(Excellent) △굿(Good) △리사이클(Recycle) 3개 등급으로 판정된다. 이후 등급에 맞는 보상 금액이 고객에게 지급된다.

중고폰 수거, 보상 등 전반적인 프로그램 운영은 삼성전자의 파트너사인 '라이크와이즈(Likewize)'가 맡는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갤럭시 제품의 장기적 가치를 높이고 순환 경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