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회식 중 뒤통수 맞고 배역도 날아갔다”…PD갑질 ‘충격폭로’한 여배우

매일경제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원문보기

“회식 중 뒤통수 맞고 배역도 날아갔다”…PD갑질 ‘충격폭로’한 여배우

속보
대통령실 "한미 안보 실무협의 가시적 성과 내년 전반기 돼야"
배우 홍진희가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시즌3’에서 PD의 ‘갑질폭행’을 폭로했다. [사진출처 = 영상캡처]

배우 홍진희가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시즌3’에서 PD의 ‘갑질폭행’을 폭로했다. [사진출처 = 영상캡처]


배우 홍진희가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시즌3’에서 PD의 ‘갑질폭행’을 폭로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코미디언 이경애와 코미디언 탤런트 홍진희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홍진희는 “‘은퇴’는 왜 한 것이었냐. 꼭 ‘은퇴선언’을 했어야 했냐”라는 박원숙의 질문에 과거 PD와 얽힌 이야기를 언급했다.

어느날 PD들의 회식 연락을 받고 갔었다는 홍진희는 “옆자리의 어떤 PD가 맥주잔에 소주를 따라주더라”라며 “나도 술을 잘 마시니까 계속 마셨다. 그런데 갑자기 뒤통수를 때리더라. 그래서 나도 열받아서 그 PD의 뒤통수를 날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들 놀라서 나를 보더라. 그런데도 이 PD는 날 또 때려 나도 또 때렸다”며 “그러고 ‘한 대만 더 까 봐라. 나 이거 다 엎고 망신 줄거다’ 하는 마음을 먹었다. 그런데 안 치더라. 그래서 내가 ‘잘 먹었습니다. 맛있게들 드세요’ 하고 다른 자리로 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또 “당시 내가 출연하려 했던 작품이 있었고 출연료까지 얘기가 다 된 상태였다”며 “그런데 갑자기 내 역할을 ‘남자가 하면 안되겠냐’하는 얘기가 나온거다. 그래서 알겠다고 했다. 그 이후에 나는 그 방송국에는 발 걸음도 못했다. 그래서 여기를 떠나자 하고 필리핀으로 간 것”이라고 고백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