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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中 CMG, 중-러 정상 새해 맞아 축전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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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중앙방송총국(CMG) 보도

아주경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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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3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새해를 맞아 서로 축전을 주고받았다.

시 주석은 중국 정부와 중국 국민을 대표해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국민에게 진심 어린 축하와 축원을 전했다. 시 주석은 "2024년은 중-러 수교 75주년으로 양국 관계의 새롭고 중요한 이정표"라며 "4분의 3세기 동안 양국 관계는 비바람을 견디고 더욱 성숙하고 안정되었다"고 평가했다.

또 "발전이 가속화된 100년의 변화와 불안정한 국제 정세에 직면하여 중국과 러시아는 항상 비동맹, 비대립과 제3자를 겨냥하지 않는 올바른 길을 따라 함께 나아갔다"며 아울러 "지난 1년 동안 베이징, 아스타나, 카잔에서 3차례 만났고 전화, 서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을 유지했으며 양국 관계와 주요 국제 지역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교류하고 폭넓은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전략적 지도하에 중-러 정치 상호 신뢰와 전략적 협력은 계속해 더 높은 수준으로 심화했다"며 "양국간 동부 가스관이 전면 연결되고 다양한 분야의 실무 협력이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중-러 문화의 해 행사가 순조롭게 열리고 양국의 세대로 우호적인 민심 유대가 더욱 강화됐으며, 양측은 서로 브릭스 메커니즘과 상하이 협력 조직 의장국 사무를 지지하고 글로벌 사우스의 단결 및 협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다가오는 2025년은 중국의 14차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이자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국은 확고부동하고 전면적으로 개혁을 심화하고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며 세계 평화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의 다양한 분야 협력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발전 기회를 가져올 것으로 믿는다"면서 "나는 푸틴 대통령과 계속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중러 협력의 큰 방향을 확고히 파악하며 항구적인 선린우호,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 호혜적 협력과 상생의 신시대 중러 관계를 지속적으로 공고히 심화하고 양국의 발전 및 진흥과 현대화 건설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중러 인민의 복리 증진과 국제 공정 및 정의를 수호하는데 새로운 중요한 기여를 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축전에서 시진핑 주석에게 새해와 춘제(春節·음력설)를 축하를 전하고 중국 인민들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년 동안 중국과 러시아는 공동으로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5주년과 러-중 수교 75주년을 경축했다"면서 "우리는 세 번의 성공적인 만남을 통해 새로운 시대 러시아-중국간 포괄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새로운 발전 성과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양측은 경제 및 무역, 에너지, 교통, 과학 기술 및 기타 분야에서 상호 이익과 협력을 질서 있게 추진했고 러-중 문화의 해의 순조로운 개막은 양국의 인문 교류 확대를 위해 더 많은 새로운 기회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해에는 시진핑 주석과 긴밀한 업무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양국 관계와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끊임없이 발전하도록 추진하며 유엔, 브릭스, 상하이 협력 기구, 주요 20개국(G20) 등 다자간 플랫폼에서의 협조와 조정을 더욱 강화하길 원한다"며 "이는 양국 국민의 이익에 완전히 부합할 뿐만 아니라 국제 및 지역 안보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리창(李强) 중국 총리와 미하일 미슈스틴 러이사 총리도 새해 축전을 교환했다.

아주경제=중국중앙방송총국 cm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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