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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지난 28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4 글로브 사커 어워즈에서 중동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축구사 역대 최다 득점상도 받아 2관왕에 올랐다.
호날두는 지난해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에서 뛰고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던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한 뒤 중동 무대로 향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날카로운 발끝을 유지하고 있다. 2023-24시즌 풀타임을 뛰면서 35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 더불어 종전 압데라자크 함달라가 2018-19시즌 세운 34골을 넘어서면서 역대 한 시즌 최다골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에도 12경기에서 10골 2도움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16골을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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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우위를 점하려는 심리가 작용한 듯하다. 리그앙은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가기 전 뛰었던 무대다. 호날두는 "프랑스에는 파리 생제르맹 뿐이다. 나머지 팀들은 경쟁력이 부족하다. 아무도 파리 생제르맹을 이길 수 없다"며 "사우디아라비아는 다르다. 섭씨 40도 기온에서 뛰어보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동에서 열리는 시상식도 높게 평가했다. 리그앙 폄하에 이어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의 불공정도 입에 올렸다. 호날두는 "올해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발롱도를 받았어야 했다. 로드리(맨체스터 시티)도 수상할 만하지만 비니시우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고, 결승전에서도 골을 넣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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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에 우위를 서려는 발언이다. 호날두는 10년 넘게 발롱도르 최다 수상을 놓고 메시와 오래 경쟁했다. 최종적으로 메시가 8회, 자신은 5회 수상으로 차이가 꽤 벌어졌다. 축구사에 남을 역대급 2인자로 남게 된 배경이다.
그런데 글로브에서는 다르다. 호날두는 2011년 초대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걸 시작으로 2014, 2016, 2017, 2018, 2019년까지 총 6번 수상했다. 메시는 2015년 한 차례가 전부다. 유독 이 무대에서만 호날두가 압도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발롱도르를 폄하하고 글로브를 고평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호날두는 데뷔 후 클럽과 대표팀에서 통산 916골을 기록했다. 이를 기념하며 최다 득점상도 받았다. 호날두는 "두 개의 트로피가 더 많은 동기를 불어넣는다.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더 많은 득점과 우승에 도전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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