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난 6일 내란 등 혐의로 경찰 고발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경찰청. 2024.06.14. jhope@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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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경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28일 오후 내란 등 혐의로 추 전 원내대표를 소환했다고 밝혔다.
추 전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계엄 해제 표결 연기를 요청하거나 국민의힘 의원들을 국회가 아닌 당사에 모이게 해 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추 전 원내대표를 내란죄의 공범이라며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특수단은 추 전 원내대표가 사용한 휴대전화에 대한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통화 내역 일부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 전 원내대표는 계엄 관련 의혹을 부인하며 계엄 선포 당일 오후 11시23분께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가 있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주장의 진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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