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30 (월)

[인터뷰②] ‘더 딴따라’ PD “마스터 김하늘 차태현 맨날 전화할 정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박진영, 웬디, 김하늘, 차태현. 사진|스타투데이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양혁 PD가 ‘더 딴따라’ 마스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달 3일 첫방송을 시작한 KBS2 예능 ‘더 딴따라’는 노래, 춤, 연기, 예능 다 되는 딴따라 찾기 프로젝트로, 원조 딴따라 박진영이 KBS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버라이어티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코미디, 연기, 노래, 춤, 국악, 트로트 등 장르 불문의 스타성을 지닌 ‘딴따라’를 발견하고 키우는 세상에 없던 올라운더 오디션이다.

지난해 평균 나이 쉰이 훌쩍 넘은 가수 인순이, 신효범, 박미경, 이은미의 아이돌 도전기를 다룬 ‘골든걸스’의 주역들인 마스터 박진영, 양혁 PD, 최문경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배우 차태현 김하늘, 그룹 레드벨벳 웬디도 마스터로 함께하고 있다.

양혁 PD는 마스터 구성에 대해 “박진영을 중심으로 크게 연기와 노래로 나뉘어 마스터를 찾았다. 차태현은 슈퍼탤런드 출신이고 노래와 춤 연기를 다 잘하는 분이지 않나. 예능도 잘하는 분이고 그래서 출연 제안을 드렸다. 처음에는 거절했는데 일주일 뒤 다시 연락이 와서 지금까지 함께하게 됐다. 김하늘은 예능을 한 적이 없는 새로운 얼굴이고 연기 잘하는 분이니까 함께해보고 싶었다. 처음에는 부담감 때문에 거절했는데 제가 편지를 써서 설득을 했다. 웬디도 그룹으로 솔로로 경험이 있고 노래를 워낙 잘하는 분이라 섭외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네 명의 마스터가 호흡이 좋다. 서로 진심을 담았기 때문”이라며 “마스터들이 후배를 뽑는다고 생각하니까 그냥 심사만 하는 게 아니라 이 친구들의 미래까지 걱정해준다. 박진영 마스터도 참가자들에게 깊은 애정이 있다. 방송 분량 때문에 다 담기지 못하지만, 떨어진 참가자들에게도 늘 진심 어린 조언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 양혁 PD는 “차태현 웬디 김하늘은 ‘F’라고 했는데, ‘T’가 돼서 평가를 한다. 좋은 건 좋다고 하는데 평가할 때는 냉정하더라”며 “차태현은 저보다 오디션을 많이 본 사람이다. 마이너한 오디션까지 다 봤더라. 생각보다 기준이 서있고 새로운 모습을 보려고 한다. 따뜻한 아빠 이미지일 줄 알았는데 자기가 쌓인 데이터가 많아서 그동안 안 본 모습을 찾으려고 하더라. 참가자의 색깔이 안 묻어나오면 냉정하게 평가하더라. 방송 10분 전부터 끝날 때까지 연락이 와서 광고가 얼마나 붙었는지 체크하더라”고 귀띔했다.

이어 “김하늘도 맨날 전화가 온다. 거의 참가자들의 소속사 대표다. 이건 직캠으로 올려야 한다고 말하기도 하고 참가자들에 대해 분석도 하고 늘 진심으로 프로그램에 몰입해서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웬디가 보컬 레슨을 하는 영상도 화제더라. 수학자가 수학을 잘 가르치는 건 아니지 않나. 그런데 웬디는 정말 노래를 잘하면서 잘 가르치더라. 사실 보컬 레슨 때도 박진영 마스터가 자기가 빠져야 웬디도 살고 프로그램 밸런스가 좋아질 거라고 했는데 그걸 웬디가 잘 보여줬다”며 마스터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더 딴따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