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라서' 17일 방송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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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방송인 오정연이 난자 냉동을 위해 병원에 찾아 검사를 진행했다.
지난 17일 오후에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는 난임 전문 병원을 찾은 오정연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산부인과를 찾은 오정연은 "난임 불임 전문 의료 병원인데, 난자를 냉동하러 가는 곳이다"라고 소개해 시선을 모았다. 오정연은 "지금의 나이까지 아이가 없을 거라고는 어릴 때는 생각 못 했다, 이대로 내가 계속 싱글이면 아이를 가질 희망을 버려야 하나?"라며 출산에 대한 걱정을 털어놨다. 시험관 시술을 통해 출산한 채림이 오정연의 하루에 공감하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기도.
오정연은 2년 전 처음으로 병원을 찾아 난자 냉동을 시작해 현재 22개의 냉동 난자를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낮은 생존율에 난자가 부족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추가로 냉동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정연은 난소의 기능과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AMH 검사를 진행, 난소 나이가 39세라는 결과를 들었다. 오정연은 실제 나이보다 2살 어리게 나온 난소 나이에 기뻐하며 난자 냉동을 위해 생리 기간 중 매일 맞아야 하는 과배란 주사를 받아왔다. 스스로 배에 주사를 놓은 오정연은 "서러운 건 아닌데, 외로웠다"라며 "내가 스스로 나한테 주사를 놓는 것보다 사랑하는 사람이 따뜻하게 부드럽게 놔줬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아쉬움을 고백했다.
평소 차나 스쿠터로 종종 배달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밝힌 오정연은 적당한 운동을 하라는 의사의 조언에 따라 이날은 도보 배달에 도전했다. 이어 배달 아르바이트를 마친 오정연은 은인, 가족과 같은 언니인 코미디언 전영미와 만났다. 오정연은 힘든 시기에 곁을 지켜준 전영미에게 진심을 전했고, 두 사람은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함께 울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Plus·E채널 '솔로라서'는 솔로라서 외롭지만, 솔로라서 행복한, 매력만점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을 담은 관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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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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