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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시대가 끝나고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의 시대가 시작됐다.
글로벌 매체 '매드 풋볼'은 14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10년부터 매해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선수'를 발표했다.
매체는 2010년부터 2024년까지 각 연도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검색 엔진인 '구글'에서 가장 많이 이름이 검색된 선수가 누구인지를 조사해 공개했다.
15년 동안 가장 많이 이름이 검색된 선수는 전설적인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발롱도르 5회 수상에 빛나는 호날두는 무려 9번(2010~2012, 2015~2018, 2020, 2023)이나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검색된 선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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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외로 호날두의 라이벌인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는 이름이 가장 많이 검색된 해가 2022년 한 차례 밖에 없다.
2022년은 메시에게 잊지 못할 한 해인데, 메시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을 대회 정상에 올리며 꿈에 그리던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알힐랄)는 2019년과 2022년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았고, 웨일스 레전드 윙어 가레스 베일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던 2013년에 이름이 많이 검색됐다.
콜롬비아 축구스타 하메스 로드리게스(라요 바예카노)도 메시와 비슷하게 2014 브라질 월드컵 때 득점왕을 차지하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엄청난 화제를 일으켜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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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4년이 끝으로 향하고 있는 현재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선수는 2007년생 신성 라민 야말인 것으로 드러났다.
야말은 어린 나이에 2023-24시즌부터 바르셀로나 1군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그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50경기 출전해 7골 10도움을 올리며 10대 선수라는 믿기지 않는 활약상을 펼쳤다. 출전시간도 2955분이나 기록했다.
바르셀로나 주전으로 등극한 야말은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참가해 스타로 거듭났다. 대회 기간 동안 그는 1골 4도움을 올리면 조국의 통산 4번째 유로 우승을 이끌었고,, 대회 베스트 영플레이어와 도움왕을 차지했다.
올시즌에도 야말은 모든 대회에서 20경기에 출전해 6골 12도움을 올리며 바르셀로나 공격진의 한 축을 맡고 있다. 또 17세 나이에 2024 발롱도르 투표에서 8위를 차지하면서 가장 어린 나이에 발롱도르 TOP 10 안에 드는 기염을 토해냈다.
야말이 메시, 호날두, 네이마르 등 수많은 레전드들을 제치고 화제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건 이제 축구계에 세대 교체가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진=매드 풋볼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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