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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월)

크리스마스엔 ‘다누리아쿠아리움’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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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마술쇼-풍선쇼 등 행사 풍성

1월 1일까지 포토존 이벤트 운영

동아일보

충북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에 내년 1월 1일까지 운영되는 포토존. 단양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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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의 대표 관광 명소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이색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성탄절인 25일 △판타스틱 매직쇼 △벌룬아티스트의 대형 풍선쇼 △산타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의 먹이주기 시연 △포토타임 등이 운영된다. 판타스틱 매직쇼는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마술과 테이블 공중부양 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형 풍션쇼에서는 문어와 잠자리, 타조 등 대형 동물 풍선을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오후 3시 지하 2층 메인수조 앞에서 진행되는 아쿠아리스트의 먹이주기 시연과 포토타임이다. 산타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가 메인 수조 속 생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내년 1월 1일까지 아쿠아리움 전역에서 포토존 이벤트가 열린다. 군은 수조 주변에 크리스마스 장식과 화려한 조명을 더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는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단양의 다누아쿠아리움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면적 1만4397m² 규모로 2012년 5월 문을 연 국내 최대 담수어류 수족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충북도 1단계 균형발전 사업으로 조성됐다. 크고 작은 수조 118개에는 천연기념물 황쏘가리를 비롯해 중국 보호종 홍룡, 아마존 피라루쿠 같은 국내외 민물고기 230종 등 약 2만3000마리가 살고 있다. 저수용량 650t 규모의 아치 형태 메인 수조는 철갑상어를 비롯해 남한강쏘가리 은어 가물치 등 약 3000마리의 물고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2020년 7월에는 돼지코거북, 20만분의 1의 확률로 태어나는 흰철갑상어, 비주얼을 담당하는 수달 등이 새 가족이 돼 스타로 떠올랐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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