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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에서 가결된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 서비스는 원활하게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 서비스는 이날 오후 현재 오류 없이 정상 운영 중이다.
앞서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일부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했던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날 전국 각지에서 있을 대규모 집회를 앞두고 서비스 모니터링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 바 있다.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오후 10시23분께 비상계엄령을 선포하자 네이버 카페 서비스가 한때 접속 오류를 겪었다.
이에 네이버는 지난 7일 대규모 집회에 앞서 탄핵소추안 표결 또는 긴급 상황 발생 시 늘어날 트래픽에 대비하기 위해 서버를 평시 대비 더 확충했다고 밝혔다. 비상근무 인원도 배치해 트래픽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카카오도 카카오톡 등 주요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비상 대응 체제를 구축했다. 트래픽 폭증에 대비하기 위해 서버를 확충하는 한편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윤 대통령 탄핵안 2차 표결이 진행된 이날도 많은 시민이 집회 현장을 찾았다. 국회의사당 앞에 열린 탄핵 찬성 집회에 경찰 비공식 추산 19만8000명이 모였다.
많은 인파에 이동통신 신호가 약화되는 현상이 있었으나 큰 통신장애는 없었다. 네이버, 카카오 트래픽 과부하에 따른 접속 장애도 없었다.
한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에는 탄핵 가결 소식에 관련 게시글이 급증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한국 트렌드 1위는 '탄핵 가결'로 75만3000만회의 게시글이 게재돼 있다.
'헌법재판소'(10만8000회), '탄핵안 가결'(28만8000회), '가결 소식'(5만5400회) 등도 주요 트렌드로 올라와 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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