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혜영 기자]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정유미가 김예원에게 주지훈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연출 박준화 배희영/극본 임예진/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블리츠웨이프로덕션)에서는 윤지원(정유미 분)이 진심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지혜(김예원 분)는 어두운 표정의 윤지원을 찾아가 “표정이 왜 그러냐. 석지원(주지훈 분) 때문이냐. 내기 핑계로 뭘 하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네가 진짜 걔 때문에 괴롭고 싫으면 단호하게 말해라. 끌려다니지 말고. 여지를 줄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윤지원은 “그런가. 근데 어쩌지. 그렇게 못 하겠다. 단호하게 구는 거 못하겠다. 좋아한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걔가 좋았다. 세상 다 가진 것처럼. 열여덟이었던 내가 그런 석지원을 어떻게 안 좋아할 수가 있겠냐. 지금도 끝이 보이는데 나는 다시 석지원을 좋아한다. 그렇게 됐다. 어차피 다 소용 없는 이야기다. 꽃이 다 졌다”라며 차지혜에게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는 것과 동시에 이별을 암시했다.
/hylim@osen.co.kr
[사진]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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