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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일)

'지거전' 유연석, 협박범 정체=채수빈에 충격 "아니기를 간절히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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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MBC '지거전' 방송캡쳐



유연석이 협박범의 정체가 채수빈이라는 것을 알게됐다.

14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는 백사언(유연석 분)이 협박범의 정체를 확인하고 충격받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날 맡긴 협박범의 목소리 대조가 99.99% 일치한다는 결과에 백사언이 주저앉았다. 백사언은 박도재(최우진 분)에게 "미안합니다. 지금은 아무것도 말할 수가 없습니다. 우선은 406과 그놈의 연결고리를 찾아서 끊어놓고"라며 지금의 상황에 머리 아파했다.

백사언은 "아니 안 괜찮아"라며 "나는 말입니다. 그 누구보다 완벽하게 상황을 통제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그 어떤 함정에도 빠지지 않고 철두철미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왜 몰랐을까요. 생각해보면 힌트가 한둘이 아니었는데. 어쩌면 나는 외면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그런데 그러지 말걸. 마음의 준비라고 할 걸 그랬습니다. 그랬다면 이렇게 어찌할 바를 모르지는 않았을 텐데"라며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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