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서 나와 의원총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국민의힘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전원이 사퇴의사를 밝혔다. 따라서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돌입하게 됐다.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친한(친한동훈)계 장동혁·진종오, 친윤(친윤석열)계 김민전·인요한 최고위원이 의원총회에서 최고위원직 사의를 표명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SNS를 통해 사퇴를 밝혔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5명의 선출직 최고위원 중 4명이 사퇴하면 지도부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다.
앞서 한 대표는 탄핵안 가결 직후 “직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며 사퇴를 일축했다. 이어 “의원총회에서 많이 격앙돼 계시고 여러 가지 지적이 나왔고 저에 대해서 책임지고 사퇴하라는 얘기 많이 했다”며 “다만 저는 지금 이 심각한 불법계엄사태를 어떻게든 국민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정리하기 위해서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