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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원이 오는 30일 개최되는 '2024 MBC 연기대상'에서 상을 받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취하는 로맨스' 주연을 맡은 이종원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취하는 로맨스'는 감정을 숨기는 주류회사 영업왕 용주(김세정 분)와 감정을 캐치하는 브루어리 대표 민주(이종원 분)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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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은 상반기 MBC '밤에 피는 꽃' 이후 하반기 MBN '나쁜 기억 지우개', ENA '취하는 로맨스'에 출연해 올해를 화려하게 보냈다. 그는 1월부터 2월까지 방송된 '밤에 피는 꽃'에서 박수호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호평받았다. 이 작품은 최종회 시청률 18.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올해 지상파 1위를 달성했다. 수상 욕심이 있냐는 물음에 그는 "당연히 욕심난다. 수호 캐릭터에 이종원을 다 녹여서 만들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점도 있지만, 작품 자체에 반응이 뜨거웠던 만큼 수상 욕심 부려볼 만 하다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상을 못 받아도 후회 없을 정도로 현장에 계신 모든 이와 열정과 에너지를 주고받았다. 수상 여부를 떠나서 무척 재밌고 행복했다"고 미소 지었다. 이종원은 "장태유 감독님과 또 작업을 하고 싶다. 언젠가는 다시 만나서 더 깊게 호흡하고 싶다"고 눈빛을 반짝였다.
이종원은 "지금의 뜨거운 열정을 갖고 배우로서의 나를 더욱더 불태울 생각이다. 내가 가진 강점이나 취미는 잃지 않을 거고 꾸준히 무언가를 더 만들어갈 예정이다. 팬분들이 내게 관심을 주신 만큼 내년에는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욕심이 크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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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팬들의 반응을 자주 살핀다는 이종원. 그는 "X(구 트위터) 모니터링을 즐긴다. 세정 배우와의 조합을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했다. 기대한 것보다도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라는 생각과 동시에 뿌듯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얼굴합이 좋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듣고 싶었는데 원하는 반응이 많았다. 다른 작품에서 본 적 없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는 칭찬이 많았다. 안 좋은 말을 듣거나 본 적이 없다"고 만족을 표했다.
그는 "작품을 보면서 '이 배우가 거기에 나왔던 그 배우였어?'라는 반응이 배우에게 가장 기분 좋은 칭찬 아닐까. 올해 세 작품이 나왔는데 이 정도의 스펙트럼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란 게 어느 정도 증명된 것 같다. 어딘가에 국한되지 않고 어떤 걸 맡겨도 잘할 수 있는 배우라는 걸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열정을 불태웠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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