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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토)

'5·18의 성지' 광주...탄핵안 가결에 함성 뒤덮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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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로 가보겠습니다.

5·18 민주화 운동의 역사적 현장인 광주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환호하고 감격하는 모습입니다.

많은 인파가 모여 총궐기 대회가 열리고 있는 금남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기자]
네, 광주 금남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비상계엄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시민이 모였다는데, 탄핵안 가결에 따른 시민들의 반응이 남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네,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자 이곳 금남로에 큰 함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시민들은 지금도 자리를 계속 지키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주최 측은 최소 만 명 이상 모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섯 번째 광주시민 총궐기대회는 130여 개 단체와 시민들이 함께했는데요.

'민주주의 이긴다. 반드시 국민이 이긴다.'를 주제로 집회가 열렸습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집회 참가자 수가 늘면서 집회 장소는 5.18 민주광장에서 금남로로 변경했습니다.

500여m 도로의 양방향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집회가 진행됐는데요.

시민들은 대통령 탄핵안 가결 소식에 일제히 환호했습니다.

많은 인파가 몰린 만큼 경찰도 200여 명을 투입해 안전과 교통 관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본행사에 앞서 전남대학교 학생들과 농민회 등도 집결지에서 집회 장소까지 5·18 민주화 운동 열사들이 걸었던 길을 따라 행진하기도 했습니다.

집회에 참가하지 못한 시민들은 수만 개의 핫팩부터 커피와 라면 등 각종 먹거리를 기부했는데요.

주최 측은 44년 전 5·18 민주화 운동의 성지 광주에서 퍼진 나눔과 대동 정신을 잇기 위해 나눔 부스를 만들고, 집회 참가자에게 후원 물품을 제공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금남로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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