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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5 (토)

尹 탄핵 후 카이아 등 'K-코인'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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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브렉스·보라 등 '김치코인', 탄핵안 가결 후 급상승

비즈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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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카이아, 슈퍼워크 등 '김치코인'으로 꼽히는 일부 알트코인이 상승세다. 비상계엄 선포 때와 달리 비트코인(BTC), 리플(XRP) 등 주요 가상자산의 가격은 비슷한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14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카이아(KAIA)는 이날 오후 5시50분 기준 전날대비 10.28% 상승한 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이아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404원에 거래됐으나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5시 전후로 급등, 오후 5시 10분에는 455원까지 올랐다.

카이아와 마찬가지로 K-코인으로 꼽히는 일부 가상자산 프로젝트들도 비슷하게 상승곡선을 그렸다. 슈퍼워크(GRND)는 전날대비 8.11% 오른 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WEMIX)는 5.64% 오른 1615원에, 마브렉스(MBX)는 5.93% 오른 643원에 거래 중이다.

특히 카카오게임즈의 가상자산 보라(BORA)는 이날 4시 30분까지 214원에 불과했으나 5시 전후로는 240원까지 뛰었다. 반면 페이코인(PCI)은 탄핵과 상관없이 보합세를 이어갔고, 팬시(FANC)는 5시 30분부터 급등하는 등 탄핵과 큰 관계없는 모습을 보였다.

주요 가상자산 시세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과 관계없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1.2% 오른 1억4556만원, 리플(XRP)은 1.00% 오른 3519원에 거래됐다.

지난 3일 오후 11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큰 변동폭을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당시 국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8800만원까지 폭락했으나, 이번에는 글로벌 가상자산 가격과 발을 맞추고 있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비상계엄 당시 국내 정세 불안감에 '패닉셀'이 이어졌지만, 탄핵소추안 가결은 예정된 일이라 큰 영향이 없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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