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탄핵안 국민 용기와 헌신으로 결정"

[구영회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14일 오후 국회 본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선포 후 국민 여러분 고맙습니다라며 머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시키 것은 국민의 대표로서 엄숙히 선서한 헌법준수의 약속에 따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1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대통령 탄핵안 가결 직후 "비상계엄 선포된 순간부터 이 순간까지 국민들께서 보여주신 민주주의에 대한 간절함, 용기와 헌신이 이 결정을 이끌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제 헌법적 절차에 따라 대통령의 파면 여부는 헌법재판소가 결정하게 된다"며 "국회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사에 충실히 임할 것이며 공석중인 헌법재판관 임명도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민주주의는 국민의 삶으로 증명된다면서 이제 함께 한걸음 더 다음 단계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국민의 생업과 일상이 빠르게 안정되고 경제,외교, 국방 등 모든 면에서 대외적으로 불안과 우려가 커지지 않도록 국회와 정부가 합심하고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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