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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토)

뉴진스, '탄핵 집회' 참가자 위한 따뜻한 '먹거리 응원'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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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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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촛불 집회에 참가하는 시민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뉴진스는 14일 오후 SNS에 새로운 계정 'jeanzforfree'를 개설하며 "버니즈와 케이팝 팬 여러분께 작은 선물을 전하고 싶었다"는 메시지와 함께 선결제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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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는 "팬덤과 상관없이 응원봉만 있으면 누구나 '버니즈' 이름으로 김밥, 음료, 삼계탕, 만두국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들은 여의도 일대의 음식점 4곳에서 오후 3시부터 9시 30분까지 음식 선결제를 완료하며 참가자들이 추운 날씨 속에서도 따뜻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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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단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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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을 향한 스타들의 이러한 선결제 이벤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가수 아이유는 공식 팬카페에 "추운 날씨 속에서도 집회에 참석해 응원봉으로 주변을 밝히는 유애나를 위해 간식과 핫팩을 준비했다"고 전하며 응원의 손길을 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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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시 만난 세계'가 이화여대를 시작으로 집회 현장 곳곳에 울려퍼지게 되면서 MZ 세대의 민중가요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에 그룹 소녀시대 유리도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의 한 분식집에서 선결제를 진행하며 "내일 김밥 든든히 먹고 집회 참석해 건강 챙기라"는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스타들의 선결제 이벤트는 추운 날씨와 긴 시간 속에서도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과 팬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스타들이 보여준 진심 어린 응원이 참가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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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사태를 맞아 시위 현장에서 등장한 케이팝 응원봉과 아이돌 팬덤의 참여는 한국만의 독특한 시위 문화를 보여주고 있다. 시민들이 들고 있는 응원봉은 단순한 팬덤의 상징을 넘어 자신의 목소리를 밝히는 도구로 활용되며 새로운 시위 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K-시위"라는 표현으로 대한민국만의 독창적인 집회 문화를 정의하고 있다.

사진=MHN스포츠 DB, jeanzforfree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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