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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서예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앞에서 열린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탄핵! 범국민촛불대행진'에 참석한 시민들이 탄핵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국회는 이날 오후 4시, 지난 7일 투표 불성립으로 무산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다시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김상욱과 김예지, 안철수 의원을 제외한 105명이 표결에 불참하며 투표 불성립으로 표결이 종료된 바 있다.
탄핵안에는 '국민주권주의와 권력분립의 원칙 등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비상계엄'을 비롯한 1차 탄핵안의 탄핵 사유 외에 대통령 지휘 아래 계엄군과 경찰이 국회의원 체포를 시도한 점 등이 명시됐다. 또 계엄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점령해 선관위 당직자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유튜버 김어준 씨가 설립한 여론조사 업체를 봉쇄하려 한 내용도 포함됐다.
가결 요건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다. 현재 재적의원 300명 기준 200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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