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탄핵 표결 여파로 드라마·예능 ‘결방 릴레이’

드라마 '열혈사제2', '옥씨부인전' 방송화면. SBS, JTBC 제공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이 있는 오늘(14일) 방송사들이 일부 프로그램 결방 소식을 알렸다.

14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이날 주요 방송사들은 드라마, 예능 대신 뉴스특보를 방송한다.

MBC는 이날 ‘쇼! 음악중심’, ‘놀면 뭐하니?’를 쉬어간다. 쇼! 음악중심은 15일 오후 2시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은 편성 변동은 예고되지 않았지만, 뉴스특보로 인해 2안 방송으로 대체될 수 있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도 결방한다. 이날 방송 예정인 11회는 오는 20일 밤 10시 방송된다. KBS2는 오후 10시40분 방송 예정이던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을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한다. KBS 2TV 단 ‘살림하는 남자들’은 오후 9시20분 정상 방송한다.

종합편성채널의 프로그램들도 줄줄이 결방 소식을 전했다. JTBC는 뉴스 편성으로 인해 이날 예정인 예능 ‘아는 형님’과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을 쉬어간다. 옥씨부인전 4회는 오는 15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채널A 토일드라마 ‘결혼해YOU’ 또한 쉬어간다. 2주 연속 결방이다. 방송 예정이었던 9회는 15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한편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날 오후 4시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다. 윤 대통령의 계엄 당일 행적이 위헌하고 위법하다는 근거가 대폭 보강됐으며, 탄핵안이 가결되면 윤 대통령은 즉시 직무가 정지된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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