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 탄핵안 표결까지 이제 1시간도 채 안 남았습니다. 여의도 국회 앞 촛불집회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임예은 기자, 촛불집회도 시작을 했다고요?
[기자]
방금 전인 오후 3시 촛불집회도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연일 많은 시민들이 집회 참여하고 있지만요.
오늘(14일)은 한 눈에 봐도 인파가 상당합니다.
1시간 전부터, 여의도 공원까지 시민들로 가득 찼고요.
앞쪽으론, 서강대교 바로 앞까지도 시민들이 자리 잡았습니다.
주최 측에서는 오늘 100만명 넘게 모일거라 예상했는데요.
그런 만큼, 본 대회가 시작되면서 서강대교 등 국회 인근 도로도 하나, 둘 통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찾아오는 시민들이 많아서 안전사고 우려도 있는만큼, 조금 전부터 이 인근 9호선 5호선 역에는 지하철이 서지 않고 그냥 통과하고 있습니다.
[앵커]
추운 날씨, 많은 시민들이 걸음한 이유도 있죠?
[기자]
맞습니다, 바람도 계속 불고 공기가 차갑습니다.
무척 춥지만, 오늘 거리로 나올 수밖에 없던 이유 1시간 정도 남은 2차 탄핵안 표결 때문입니다.
지난주엔 여당 의원들이 표결에 불참하며 의결 정족수조차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시민들 대부분 오늘만큼은 이런 일이 있어선 안 된다는 마음으로 집회에 참석했다고 했습니다.
[영상취재 이경 김대호 유연경 / 영상편집 김황주]
임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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