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재표결이 열리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로 열린 집회에서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 표결에 부쳐진다. 조현호 기자 hyun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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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는 14일 오후 3시 10분부터 여의도 집회 관련 5호선 여의도역 무정차 통과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전 열차 정상운행한다”며 “열차 이용에 참고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을 앞두고 국회 앞에 집회 인파가 몰리면서 인근 역을 통과하는 지하철 열차가 무정차 통과를 알렸다.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경찰에 신고한 참석 인원은 20만 명이다. 오후 2시30분 기준 국회의사당 앞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8만5000명이 모인 상태다.
집회 인파가 빠르게 늘면서 서울교통공사는 오후 2시 58분부로 5호선 여의도역 상하선 열차를 무정차 통과하도록 했다. 이후 10여 분 만에 정상운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이날 오후 2시 45분부로 9호선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을 무정차 통과 중이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집회 안전 관리와 교통 대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집회 현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지하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5호선은 4회(오후 6시∼9시 30분), 9호선은 64회(오후 1시 30분∼10시 30분) 증회 운행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비상대기열차를 투입한다.
또 주요 지하철 역사에 안전요원 281명을 투입하고 이동형 안전 펜스와 임시유도선을 설치해 인파 동선을 관리한다.
[이투데이/정수천 기자 (int100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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