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언론인 시국선언 신문 전면 광고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을 묻는 2차 탄핵 소추안 표결을 앞둔 오늘(14일) 언론인 4천여 명은 "국회는 윤석열 탄핵안을 반드시 가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14개 현업 언론 단체는 "탄핵안 표결에 불참하는 국회의원들을 언론자유와 민주주의의 적으로 간주할 것이며, 국민과 함께 심판할 것"이라며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시국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비상계엄 선포 후 발표된 계엄사령부 포고령 1호에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는 내용 등이 포함된 것에 대해 "대한민국의 모든 언론인은 군홧발에 짓이겨졌을 군사독재 시절 언론 검열과 통제를 떠올리며 분노와 공포의 시간을 보냈다"며 "민주주의의 붕괴를 목도하며 생명과도 같은 언론 자유의 가치를 되새긴다"고 논평했습니다.
언론인들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붕괴와 도약의 갈림길에서 우리 언론인은 어떤 권력으로부터도 자유로운 언론의 역할과 주권자 국민이 요구하는 보도의 정확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전국 297개 언론사와 언론단체에 속한 언론인 4천164명이 선언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진=전국언론노동조합 제공, 연합뉴스)
김광현 기자 teddykim@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