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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토)

오자마자 '최다 득점' 대박! 마테우스의 힘…팀도 "배구 센스 너무 좋다" 극찬 [이슈스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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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센스가 너무 좋다"

마테우스는 13일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3년 9개월 만에 V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입국 후 채 일주일도 되지 않아 소속팀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홀로 42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마테우스는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등록명 엘리안)를 대신해 긴급 영입된 선수로, 한국전력은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 과정에서 선택의 폭이 좁아 어려움을 겪었다. 트라이아웃에서 낙점받지 못했던 선수라 기량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데뷔전에서 이를 불식시키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비록 소속팀 한국전력이 1-3으로 패배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마테우스의 42점은 올 시즌 남자부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이번 시즌 남자부에서는 마테우스를 제외하고 40점대를 돌파한 선수가 없었으며, 여자부에서도 GS칼텍스의 지젤 실바와 현대건설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만이 43점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마테우스는 42득점과 함께 55.41%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높은 효율성을 자랑했다. 현재 7승 7패(승점 16)로 5위에 머물러 있는 한국전력은 마테우스의 합류로 4위 삼성화재(5승 9패, 승점 20)와 3위 우리카드(8승 6패, 승점 21)를 추격할 동력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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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도 마테우스의 활약에 감탄했다. 14일 오후 한국전력 구단 관계자는 MHN스포츠와 전화에서 "마테우스가 연습할 때보다 경기에서 더 잘했다. 훈련을 지켜봤을 때 몸 상태가 100%는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잘해줬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세터 야마토와 호흡을 많이 맞춰보지 않았는데도 활약해 줬다. 마테우스가 배구 센스가 너무 좋은 것 같다"며 "공격 성공률도 55%가 나왔는데, 지금처럼 잘해주길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국전력은 오는 18일 천안에서 현대캐피탈과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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