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참여하되 당론은 ‘탄핵 반대’ 유지에 무게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12.13.서울=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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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의원들에게 두 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자고 제안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표결 참여를 제안한다”며 “당론 변경은 의원님들이 토론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표결에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탄핵안 표결 참여를 당론으로 정할지에 대해서는 비공개 의총에서 논의 중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첫번째 탄핵 소추안 표결 당시에는 ‘반대’를 당론으로 정한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표결에 앞서 단체로 본회의장을 빠져나가면서 이날 탄핵소추안 투표는 가결 정족수인 200명(전체 의원의 3분의 2)을 충족하지 못 해 개표를 하지 못 하고 안건이 폐기됐다.
당시 투표에 참여한 국민의힘 의원은 김상욱, 김예지, 안철수 의원 등 총 3명이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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