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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 선대위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4.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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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국민의힘 의원들에 간절히 호소한다. 탄핵 찬성이 배신이 아니라 탄핵 무산이 역사적 배신"이라고 14일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탄핵안) 표결을 앞둔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시간이 없다. 대통령 때문에 경제는 위기고 대한민국 국격이 추락하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김 전 총리는 "대통령 때문에 경지는 위기고 안보는 불안하다. 국가신인도는 물론 대한민국 국격이 추락하고 있다"며 "오늘(14일)은 대한민국 역사에 남을 결정의 날이다. 더 큰 위기가 오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탄핵"이라고 썼다.
김 전 총리는 "탄핵 의결이 무산되면 민생경제와 국민통합은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다. 국민에게 전쟁 선포하는 대통령은 이미 그 자격을 잃었다"며 "잊어선 안 된다. 여러분의 가슴에 달린 배지는 대통령이 아닌 국민이 달아주신 것이다. 민심은 탄핵"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심을 받는 것은 선택이 아닌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께 간절히 호소한다. 여러분의 탄핵 찬성이 탄핵 찬성이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민생을 구할 것"이라며 "찬성 표결 하나하나가 대한민국의 더 큰 위기를 막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갈 결정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오직 국민을 위하는 애국의 길에서 현명한 선택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의 두 번째 탄핵안 표결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다. 탄핵안 가결을 위해서는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인 200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현재까지 탄핵안에 공개적으로 찬성 의결을 내비친 여당 의원은 △안철수 의원 △김예지 의원 △조경태 의원 △김상욱 의원 △김재섭 의원 △진종오 의원 △한지아 의원 등 7명이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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