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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토)

與 배현진 "이재명에게 나라 넘겨주는 선택 절대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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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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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에게 고스란히 나라 넘겨주는 선택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 의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시국에 순진한 부모님들 혹세무민하는 전광훈 등 일부 장사꾼들 한심하기 그지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의원이 이와 함께 올린 사진에는 '배신자 배현진은 당을 떠나라', '배현진 퇴출이 우파결집의 시작이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내건 트럭 시위 모습이 담겼다.

배 의원은 "1~5층 전부 일반 업체 사무실인데 청년들이 조용히 일하는 지역사무실 건물에는 왜 찾아가 민폐를 만드나"라며 "난 국회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순진한 어르신들 불안한 마음 조장하려 목사인지 도사인지 관심법 쓰듯 선 넘지 말길"이라고 했다.

또 "어머니 아버지들도 댁에서 기도하세요"라며 "추운데 자녀들 걱정하게 다니지 마시고 나라를 위해 자녀들을 위해"라고 말했다.

배 의원은 "본회의 표결에 들어간다 했지 찬반을 공개로 밝힌 일이 없다"며 "비밀투표 원칙을 어긴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배 의원은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 올라온 첫 번째 탄핵안은 국민의힘 표결 불참으로 폐기됐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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