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자양·미아·홍제동 등 주거환경개선 시동
내년 상반기부터 신통기획·정비계획 수립 착수
신통기획 재개발 추진구역 총 89곳으로 확대
서울시청.(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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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후보지 선정은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 중 주민추진 의사를 적극 반영해 찬성동의율이 높고 반대동의율이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검토 선정했다. 향후 사업 추진 시 진출입로변 동의율 확보가능 여부 등도 고려해 사업추진이 용이한 곳을 선정했다.
우선 중랑구 면목동 174-1 일대는 주변이 주택개발사업으로 둘러싸여 있어 인접 지역과 연계해 주거환경개선 및 기반시설 확충이 가능할 전망이다. 후보지 선정을 통해 인근 개발사업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노린다.
광진구 자양동 227-147 일대는 건대입구역 인근 기반시설이 열악한 저층 주거 밀집 지역이다. 더샵스타시티 등 주변 지역에 비해 정주 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낙후된 구역으로 재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주변지역 경관과 연계해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북구 미아동 130 일대는 미아역 인근에 위치해 호수 밀도가 매우 높고, 반지하비율이 높은 구역으로 저층 밀집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다. 이외 서대문구 홍제동 287-118 일대는 홍제천변과 인접한 노후불량 건축물 밀집지역으로, 인근 인왕산자락과 연계해 수변공간과 녹지축 확보 등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후보지로 선정된 4곳은 내년 초 용역계약 준비를 마치고 상반기부터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각 구역의 ‘권리산정기준일’은 구역별 여건에 따라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 또는 ‘자치구 별도 요청일’로 지정한다. 향후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구역 지정도 별도 고시문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매우 열악한 노후불량주거지로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하다”며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반영해 사업성을 대폭 개선하고 신통기획을 통해 신속한 주택공급과 더 나은 주거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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