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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질 14일 서울 여의도 일대에 먹거리·핫팩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13일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 카페에 올린 공지 글을 통해 “추운 날씨에 아이크(아이유 응원봉)를 들고 집회에 참석해 주변을 환히 밝히는 ‘유애나’(아이유 팬덤)의 언 손이 조금이라도 따뜻해지길 바라며 먹거리와 핫팩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아이유가 준비한 먹거리는 빵 200개, 음료 200잔, 떡 100개, 국밥 200그릇 등이다. 이담엔터테인먼트는 공지글에서 수령 가능 매장 5곳을 소개하며, 수량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담은 “건강과 안전에 꼭 유의하시고 해당 매장을 방문해 달라”며 “공식 팬클럽에 가입된 ‘유애나’가 아니라도 집회에 참여하는 분이라면 매장에서 ‘유애나’라고 얘기한 뒤 선착순으로 음식과 음료, 핫팩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렸다.
한편,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진 7일 서울 곳곳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재적의원 300명 중 195명만 표결에 참여해 의결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탄핵안은 재적의원(300명) 중 3분의 2인 200명이 찬성해야 가결되는데, 표결에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 의원 192명과 국민의힘 안철수·김상욱·김예지 의원 3명만 투표에 참여했다. 국민의힘 의원 105명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14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이 진행되는 가운데, 국회 앞에 수십만 명이 또다시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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